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디즈니 프린세스 (문단 편집) === 시대에 따른 변화 === 디즈니 프린세스는 대체적으로 [[https://youtu.be/KJ5gjDvsSgs|그 시대에서 제일 이상적이고 진보적인 여성의 모습]][* 그래서인지 디즈니 프린세스는 재색과 문무를 모두 갖추고 여러분야에 교양까지 있는 완벽한 엄친딸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물론 다 잘하는 건 아니거나 뭐 하나는 모자라는 경우도 있다.]을 보여준다. 초창기 프린세스 3인방은 단순한 사랑타령만 하기에 현대인 입장에선 소극적이며 진보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나 사실 그 애니메이션들이 나올 시기만 해도 여자가 자신이 선택한 사람과 결혼하겠다는 발언을 하는 것조차도 암묵적으로 금기되었었다. [[장수만세|굉장히 오래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데에다가 스튜디오 자체도 시대적 요구에 민감해서 주력으로 내세우는 프린세스의 상이 어떻게 바뀌어가는 지 관찰해보면 상당히 흥미롭다. 물론 무자르듯 딱딱 잘라지는 것은 아니고 경향성을 서술한다. [[디즈니 르네상스]] 이전, 백설공주/신데렐라/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의 작품들은 현재 디즈니 프린세스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앳된 얼굴보다는 클래식하게 아름다우며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성격은 흔한 디즈니 프린세스라고 하면 떠올리는 발랄한 성격이라기 보다는 "Oh, dear" 같은 대사를 읊을 법한, 조금 더 고상한 느낌이 강하다. 백설공주의 메인 테마가 "Someday my prince will come"(언젠가는 내 왕자님이 오실거야)로 대표될 만큼 그만의 고난을 거쳐나가는 데 주인공의 기여분이 없지는 않지만 문제 자체의 해결은 왕자님이 와서 구원해주는 수동적 전형성을 띈다. 프린세스의 메인테마도 통통 튀는 음악보다 고전적이고 클래시컬한 느낌이 강하다. 왕비는 보통 악역으로 나타난다. 그래도 이 때 성립된 공주들의 동물친화능력이라든가 노래실력은 클리셰로 자리잡아서 이후 시대까지 이어진다. 당연히 엔딩은 왕자님의 구원을 받고 왕자님의 궁전으로 가서 왕자님과 공주님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하는 고전적인 결말. 디즈니 르네상스의 시작이라고 일컬어지는 1989년의 인어공주가 지금 대부분의 대중들의 머릿 속에 각인되어 있는 디즈니 프린세스의 전형성을 나타내는 공주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인어공주와 그 바로 직전 프린세스인 오로라 사이 30년의 시간차이가 있어서 그 동안 상당히 많은 많은 부분들이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커다란 눈망울과 그로 인해 약간 앳되보이는 얼굴로 대표되는 디즈니 프린세스 특유의 트레이드 마크 외모 데포르메가 이 때 정착된다. 그 전에는 조금 더 우아했다면 이 때부터의 프린세스들은 약간의 허당미, 발랄함 등의 친근함도 갖추기 시작한다. 이 시대의 공주들은 보통 자신의 프린스들을 다 갖추고는 있으나 본인이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 당장 인어공주도 동인은 사랑이긴 했지만 왕자님이 키스해주기를 기다리는 오로라와 달리 본인이 찾아간다.]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때에 따라서는 남주를 구하거나(인어공주, 뮬란) 구원하기도(미녀와 야수) 한다. 따라서 프린세스 본인이 전투능력을 갖추고 있는 경우도 생기며(알라딘, 뮬란), 한 자리에 정착되어 있기보다는 기동성이 늘어나고 최초로 바지를 입는 프린세스도 등장한다.(알라딘) 클래식 프린세스들이 나올 때와 비[[유럽]] 국가들이 경제성장으로 존재감[* 뮬란은 사실 인종이슈도 있지만 차이나머니를 노린 작품이기도 하다.]을 갖추게 되고 인종문제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유색인종 프린세스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알라딘, 포카혼타스, 뮬란). 프린세스들의 행동동인들도 이성과의 사랑에서 이리저리 다른 데로 튀기 시작하나 아직까지는 그 행동의 동인들이 로맨스와 관련되거나 타인에 의해 추동된 경우가 많다. 그래도 프린세스 서사에서 [[정체성]] 문제나 의무문제가 슬쩍 제기되기 시작한다.[* 뉴웨이브의 시작인 포카혼타스와 뮬란의 이야기이다. 이미 이 때 조짐이 슬슬 있었던 것. 다만 포카혼타스는 이보다 로맨스 비중이 많고, 뮬란이 결국 [[입대]]를 하게 된 계기도 아버지를 구해야한다는 타인에 의해 추동된 것으로 다른 [[자아실현]] 테마를 가진 프린세스들이 스스로를 위해 길을 떠난 모아나나 엘사와 약간의 차이를 지니는 등 아직 전통적 요소가 꽤 남아있는 편.] 하지만 기본적으로 [[로맨스]] 요소가 아예 배제된 프린세스, 즉 프린스가 없는 프린세스는 없다. 대부분은 전통적인 로맨스 엔딩으로 끝나지만 로맨스가 주가 아니라서 결말부에 여지를 남겨 놓는 뮬란이나 결국은 이뤄지지 않은 포카혼타스 등 배리에이션은 있다. 티아나는 르네상스나 리바이벌에 시기상 포함은 안되지만 2d인 점부터 시작했을 때 이리저리 따져봤을 때 르네상스 계열과 자리를 함께한다. 디즈니 리바이벌이라고 칭해지는 2010년 이후부터는 우선 외형적인 부분에서 3d를 도입한 것이 눈에 띈다. 디즈니 르네상스가 2d 데포르메를 정착시켰다면 디즈니 리바이벌은 프린세스들의 3d 데포르메를 정착시킨다. 감정을 잘 표현할 거 같아보이는 앳된 커다란 눈망울이 특징[* 사실 2d를 3d화했다는 정도 빼고는 특징 자체는 르네상스 때와 고만고만하게 비슷하다.]이다. 이 시기에는 아예 왕자가 없거나(메리다, 모아나, 엘사) 존재감이 훨씬 약해진다.(안나) 왕자가 없으니 당연하지만 주인공들의 서사는 로맨스를 배제하는 경우도 많으며 있어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프린세스가 한다. 따라서 갈등요소에서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나아가고자 하는 길에 대한 고민이 더 많이 등장한다.(모아나, 엘사) 이 경우, 전개와 결말도 공주 자체의 정신적 성장을 통한 갈등 해결이 주가 된다. 약간 앳된 청소년기의 공주들만이 선역이고 여왕이 보통 악역이었다면 여왕이나 정령 캐릭터가 프린세스 대열에 합류하는 현상도 벌어진다.(엘사, 안나) 이에 따라서 본격적으로 공주라는 신분 자체의 혜택 뿐 아니라 그로서의 책임이나 의무가 전면적으로 작중에서 드러나기도 한다.(엘사, 모아나) 또한 빌런이 처음부터 쓸 수 있었던 마법도 빌런이 쓰지 못하는 대신 주인공이 쓰기도 한다.(라푼젤, 엘사) 그리고 대부분의 공주들이 본인의 태생의 타고난 신분으로 스스로의 높은 지위가 이미 마련되어있는 상태이며 그 상태에서 스스로의 문제나 스스로가 다스리는 민족/국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왕자가 있다면 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끌어들이는 형태이며 로맨스가 전개되도 왕자가 프린세스의 공간에 남아 국서가 되는 형태로 전개된다. 보수적이라고 욕먹는 것을 의식하는 지 그 전의 프린세스들의 행태를 꼬집거나 본인들의 작품의 클리셰를 비트는 듯한 서사도 넣는다. 물론 르네상스 때 정도의 색채를 유지한 작품도 있다.(라푼젤) 인종이슈는 르네상스 때와 비슷하게 유색인종을 상당한 비중으로 섞어서 해결하는 것으로 보인다. 첫 동남아 프린세스인 라야는 한 발 더 나아가 등장인물 전원 유색인종에, 왕자는 완전히 배제하고 주인공도 프린세스요 상대[* 친구이자 빌런]도 프린세스,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들 대부분이 여성이자 등장인물 중 악인은 없다는[* 악의 축 역할인 비라나 여왕조차 자기 백성들을 잘 살게 해 주겠다는 위정자로서 당연한 욕망일 뿐이었지 악의에서 나온 행동이 아니었다.] 급진적인 변화를 보였다. 사실 이 시점에서는 [[소년만화]] 서사를 주인공만 여자로 바꾸고 진행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모험을 주 플롯으로 잡는 작품이 늘어 프린세스들의 필름상 모험 반경이 넓어졌다.[* 라푼젤, 모아나, 메리다, 겨울왕국 1 안나가 그랬고 겨울왕국 2에서의 엘사는 히어로물 소리까지 들었다.] 그 영향인지 프린세스의 메인 스코어들이 그 전에는 좀더 우아하고 로맨틱하거나 신나는 정도의 느낌이었던 데에 비해 상당히 많이 웅장해지고 나아가 아예 비장한 솔로곡이 등장하기도 한다.[* Let it go, How far I will go, I am Moana, The Next Right Thing, Show Yourself 등.] 하지만 딱히 팬들은 이런 웅장한 노래의 등장이 딱히 시대에 따른 여성상의 변화에 의한 것으로 보지는 않는 듯. 오히려 뮤지컬 하면 딱 떠오르는 대극장 뮤지컬 넘버같은 느낌에 매력을 느낀다는듯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